미라클러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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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La Superbe, 프랑스 천재 아티스트의 비범한 도약






프랑스의 남녀노소 모든 아티스트들이 그와 작업하려 한다. 대부분은 벤자민 비올레의 앨범을 들어본 직후 러브콜을 보냈다. 프랑스어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샹송 특유의 작법은 본 작에서도 유효하다. 나로서는 한편으로 안타까운 앨범이다. 내가 아는 프랑스어라고는 몇 년 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파리로 향하는 한밤중의 TGV에서 4시간 가량 암기한 서바이벌 프렌치가 전부니까.



언어에서 본질적인 한계가 드러날 수밖에. 한국어판은 말할 것도 없고, 원서를 들여다봐도 fell과 fey가 전달하는 뉘앙스의 차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한채 반지의 제왕을 읽어봐야 고만고만한 수준의 이해에서 멈추는 것처럼. 깊숙이 이해할 수는 없다는 점이 못내 안타까운 앨범. 멜로디는 담백하고 고풍스럽다. 저음의 목소리는 어두운 분위기에 세련미를 충분히 더해준다. 커피. 커피를 마시고 싶어진다 이거.





Benjamin Biolay - La Superbe [2CD] - 6점
벤야민 비올레이 (Benjamin Biolay) 노래/파스텔뮤직 (Paste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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