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이찌방야가 들어오면서 한국에서도 일본식 카레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어떤 음식이든 본토에서 먹는 음식이라야 제맛이다.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동생이 인터넷으로 알아본 캐주얼 레스토랑인데 추운 겨울 실내 창가석에 앉아서 고베 야경을 바라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다행이 창가석이 하나가 비어 있어서 그리로 앉았다.
햄버그 스테이크를 곁들인 일본식 카레를 주문했다. 원목으로 만든 식탁이 마음에 든다. 고기의 질도 좋고 맛도 부드러웠다. 밥에 카레를 끼얹어 먹으면 근사한 볼륨감이 느껴진다. 샐러드는 씹는 감촉만으로도 신선함이 전달된다. 고개를 조금 돌려 창밖을 보면 고베의 야경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좋구나.
후식으로 초콜릿 파르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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