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빌딩에 각각 One, Two 순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손가락이다. 그래서 왼손을 펼친 모양이 되는데 손바닥 정중앙에는 부의 분수를 설치했다. 홍콩 부호 11명이 홍콩의 중국 반환을 앞두고 싱가포르의 제안을 받아들여 탄생하게 된 공간인데 정말 중국인스러운 재물관이 적나라하게 투영된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손바닥을 펼친 모양 가운데에 부의 분수를 설치한 이유는 '부를 손아귀에 쥔다'는 의미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거대한 링 모양의 분수는 66미터의 지름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거대한 부의 분수 바닥 정중앙으로 들어가면 작은 분수대가 있다. 그곳에서 물에 오른손을 뻗고 세 바퀴를 돌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저녁에는 부의 분수에서 레이저를 동원한 분수쇼가 펼쳐진다.
작은분수대에서는 소원을 비는 행렬이 이어지고, 부의 분수에서는 분수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꼭 봐야된다 싶을 정도로 굉장한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혹시 오다가다 보이면 10분 정도 넋 놓고 있으면 적당할 정도의 눈요기. 이런 건축에도 부자가 되겠다는 경제관념을 여실히 드러내는 중국인들의 경제관념이 굉장히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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