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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 ![]() 에릭 슐로서.찰스 윌슨 지음, 노순옥 옮김/모멘토 햄버거와 감자튀김, 프라이드 치킨 등 패스트푸드에 관한 재미있는 설명서이자 역사서이며 비판서이다. 저널리스트인 저자 에릭 슐로서는 2001년에 <패스트푸드의 제국> 이란 책을 써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바삭바삭한 질감이 입 안을 가득 채워오는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은 감칠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맛이 난다. 건강 때문에 먹는 횟수를 일부러라도 줄이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맛있다. 실제로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은 인위적인 쇠고기 맛을 첨가하며, KFC에서는 자사의 감자튀김에 닭고기 맛을 내는 향료를 집어넣는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그 강렬한 충동―달고 짜고 기름기 많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갈증―은 어디서 오는 걸까. 패스트푸드가 언제 생겼고, 누가 무엇으로 만들어 어떻게 팔며, 그것을 먹으면 내 몸에서,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 준다. 그동안 패스트푸드에 대한 위험성은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져왔기 때문에 딱히 새로운 내용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한번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에서라면 볼만한 책.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은 2004년 슈퍼사이즈미(Super Size Me)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익히 알려졌다. 30일 동안 맥도날드의 음식으로만 매 끼니를 때우며 건강 체크를 하는 흥미로운 실험. 패스트푸드에 대한 충격적인 실험 보고서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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